경수가 SNS에 올린 웨딩화보 속에서는 깔끔한 턱시도를 차려입고 예비신부와 나란히 섰다.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감성으로 담긴 사진은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냈다.
이 모습은 방송에서 그가 겪었던 상황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나는솔로 28기 돌싱 특집에서 그는 한 표도 받지 못한 채 홀로 돌아서야 했다.

당시 마음이 맞는 이를 찾지 못한 퇴장이었지만, 방송 이후 만난 인연과 결실을 맺었다. 화면 밖에서의 선택은 화면 안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
사실 그는 결혼을 예고한 바 있다. 동기인 영호와 옥순의 결혼식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부케를 받았고, 그 일이 자신의 결혼을 암시하는 신호가 되었다.

그의 이력 역시 방송 속 모습과는 다른 무게를 지닌다. 한국인 최초 유럽 진출 골키퍼 출신인 그는 현재 스포츠 영상 스타트업 대표로 일하고 있다.
방송이라는 프레임 안에서는 주목받지 못했을지라도, 현실에서 그는 자신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예비신부와 함께 공개한 웨딩화보는 그런 그의 현재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28기 동기 영자와 순자를 비롯해 나솔사계 미스터킴까지 축하 인사를 남겼다. 방송을 통해 맺은 인연이 그의 새로운 시작을 반겼다.

이렇게 퇴장과 시작, 화면 안과 밖의 모습이 교차하는 가욍에 확인되는 사실은 명확하다. 그는 이미 배우자가 될 사람과 함께할 준비를 마쳤고, 웨딩화보로 그것을 직접 보여주었다.
결혼식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만으로도 새 출발선에 섰음은 분명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