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는 솔로 31기 방송이 끝나고도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 것 같아요.
출연자들의 감정선이 방송 밖까지 이어지면서
예상치 못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더라고요.

이번 방송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걸고
모든 출연자가 달리기 미션에 나섰어요.
1위 자리를 두고 순자 님과 영숙 님이
마지막까지 팽팽한 경쟁을 펼쳤는데요.

결승선을 앞둔 순간
영숙 님이 발이 꼬여 넘어지는 아찔한 장면이 있었어요.
그 사이 순자 님이 1위를 차지했고,
숙소에서 영숙 님이 누군가의 다리에 걸렸다는
추측성 이야기를 나눈 게 순자 님에게 전해졌어요.

이 작은 오해가
갈등의 불씨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다른 대화들을 묵묵히 듣던 순자 님이
결국 스트레스로 위경련을 일으켰어요.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경수 님이 순자 님을 찾아가
슈퍼 데이트권을 자신에게 써 달라고 부탁한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어요.
아픈 사람 앞에서 나온 말이라
타이밍이 너무 맞지 않아 보였거든요.

결국 순자 님은 통증을 참지 못하고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이동했어요.
그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무거웠어요.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경수 님을 향한 비판이 거세게 일었어요.
더 놀라운 건 이 감정이 현실까지 번졌다는 점이에요.

경수 님이 운영하는 안경점 구글 리뷰에
1점대 악성 리뷰가 쏟아지면서
평균 별점이 1.2점까지 떨어졌다고 해요.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은 각자 다를 수 있지만
출연자의 생업까지 찾아가서 공격하는 건
분명 선을 넘은 행동이라는 우려가 커요.

연애 리얼리티는 짧은 시간 안에
감정이 격해지기 마련이에요.
아직 최종 선택까지 남은 이야기가 많은 만큼
차분하게 지켜보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