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원주 이야기가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어요.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움직일 때마다 꼭 함께 언급되는 이름이 있는데, 바로 배우 전원주예요.
2011년 2만 원대에 매수해서 10년 넘게 팔지 않았다는 이야기인데요.

수익률로만 따지면 4200%에서 4500%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오더라고요.
숫자만 봐도 입이 떡 벌어지는데, 사람들이 이 이야기에 반응하는 이유는 단순히 '대박 났다'는 것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
댓글이나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공감 포인트가 꽤 구체적으로 나뉘더라고요.

가장 많이 나오는 반응 중 하나가 '10년 넘게 어떻게 안 팔았냐'예요.
주식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수익이 조금만 나도 팔고 싶어지고, 조금만 떨어져도 불안해지는 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그런데 전원주는 그걸 10년 넘게 버텼다는 거잖아요.

그 뚝심에 진심으로 감탄한다는 반응이 정말 많더라고요.
두 번째로 많이 나오는 반응은 투자 이유가 독특하다는 거예요.
전원주는 과거 인터뷰에서 이천 SK하이닉스에 강의를 갔다가 임원부터 직원들 표정까지 직접 살폈다고 했거든요.

"회사가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는데, 차트나 재무제표가 아니라 사람을 보고 판단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공감이 간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그리고 "급히 쓸 돈이 아닌 여윳돈으로 투자했다"는 원칙도 자주 언급되더라고요.
결국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거죠.

세 번째 반응은 조금 다른 결에서 나왔어요.
전원주가 고관절 수술 이후 회복하면서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을 통해 돌아왔는데요.
그 영상에서 "병원에 누워보니 인생이 별거 아니더라"고 담담하게 말했거든요.

87세 나이에 고관절 수술을 받고도 식사를 거르지 않고 재활 치료에 임해서 두 달 만에 복귀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휠체어에 탄 야윈 모습이 공개돼서 많은 분들이 걱정했는데, 콧노래를 부르며 어깨춤까지 출 정도로 회복했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에요.
이 모습을 보고 "돈보다 이 분의 긍정 에너지가 진짜 재산"이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더라고요.

800억 보유설 같은 이야기도 온라인에서 돌고 있는데, 실제 보유 수량이나 금액은 공개된 적이 없어요.
주가 상승 폭을 바탕으로 커뮤니티에서 추정한 숫자에 가깝다는 거,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2만 원대에 사서 10년 넘게 들고 있었다면 상당한 수익이 났을 거라는 건 분명해 보이죠.

또 하나 눈에 띄는 반응은, 이 이야기가 단기 급등주에 지친 투자자들한테 특히 더 크게 와닿는다는 거예요.
"나도 그때 샀었는데 조금 오르자마자 팔았다"는 자조 섞인 댓글도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 😅
그리고 또 한 가지, 전원주가 이제는 "주는 재미로 살고 싶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많은 분들이 인상 깊게 봤어요.

평생 '짠순이'로 알려진 분이 스태프들한테 1인당 10만 원씩 용돈을 건네고,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했다는 거잖아요.
"모으는 것도 대단한데 쓰는 것도 멋있다"는 반응이 많았고, "이게 진짜 인생 선배의 모습"이라는 댓글도 보이더라고요.
재테크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결국 삶의 태도 이야기로 끝나는 게, 이 이야기가 계속 회자되는 이유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 이야기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인상 깊으셨나요?
